파이코인, 0.17달러 붕괴…매도 압력 속 ‘0.15달러’ 향하나?

2026-04-12     권오성 기자
파이코인

[CBC뉴스] 파이코인(PI) 가격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 속에 0.17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고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소폭 반등하는 흐름과 달리 파이코인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최근 1주일 동안 약 5% 하락했고, 지난 한 달 기준으로는 약 30%까지 낙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은 24시간 기준 1.37%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4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시장 전반의 반등 배경으로 규제 명확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꼽았다. 투자자들이 정책 신호에 반응하면서 매집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7만27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도 2200달러를 돌파했으며, XRP 역시 유동성 개선 속에 1.34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러나 파이 네트워크는 이러한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토큰 이동과 거래 여건 악화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약 일주일간 중단됐던 이후, 약 3000만 개의 파이 코인이 중간 지갑에서 매핑된 주소로 이동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이동이 마이그레이션 절차 재개를 의미하며, 특히 보조 계정 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번에 1만 개 이상의 파이 코인이 거래되는 등 대규모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거래 지표도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은 약 1222만달러로 이전보다 약 5% 감소했다. 거래량 감소는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가격 변동성에는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하루 약 800만 개의 파이 토큰이 풀리고 있으며, 향후 한 달 동안 2억3300만 개 이상의 물량이 추가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공급 증가가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유지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파이코인 가격은 0.1675달러 수준으로, 4시간 차트 기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0.17달러와 0.20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기술적 지표도 신중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MACD는 평탄하면서 약한 하락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RSI는 약 43 수준으로 과열되지 않은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전망은 중립에서 약세 쪽에 가깝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단기 지지선은 0.16달러 부근이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목표는 0.15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0.17달러를 다시 회복해야 하며, 이를 돌파하면 0.18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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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