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포스코 ①ㅣ 친환경·배터리 투자 확대…글로벌 공급망·저탄소 전환 가속
▷ 창립 1968년 4월 1일 ▷ 설립자 박태준 ▷ 대표 이희근
● 2026-04-12
포스코, 협력사 직원 7천명 직접 고용 결정…노조 "일방적" 비판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 약 7천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포항 지역 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나, 사내에서는 직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협력사 소속 인력이 포스코 소속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임금과 복지 등 근무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포항 지역 주민단체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고,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직접 고용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휘(포항남구·울릉) 의원도 이번 조치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반응이 복잡하다. 포스코 직원들은 사전 협의 없이 결정이 내려졌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포스코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공감대 형성 절차가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협력사 직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광양지회와 포항지회 역시 노조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고 주장하며, 이는 법적 책임 회피와 불법파견 문제 축소·왜곡 시도라고 지적했다. 일부 포스코 직원들은 입사 시험의 난이도와 직무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불만을 드러냈으며, 한 직원은 자격증 취득 등 입사 준비 과정이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포스코 직원이 복잡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 협력사 직원과 같은 소속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협력사 직원들은 직접 고용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기존 정규직과 별도의 직군으로 편입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임금과 승진 등에서 차별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는 2022년 대법원 판결로 근로자 지위가 인정된 사내하청 직원 50여명을 별도 직군으로 전환한 바 있다. 포스코사내하청포항·광양지회는 "임금·승진 등에서 구조적 차별을 유지해 직접고용이란 외형 뒤에 실질적으로 이중 노동시장을 유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직접 고용에 따른 다양한 쟁점에 대해 앞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접 고용에 따른 여러 쟁점을 지금부터 협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 2026-04-10
포스코청암재단, 해외유학장학 사업 재개…9월 박사과정 대상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 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외유학장학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우수 인재들이 해외 주요 대학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에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대한민국 국적자이며,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장학생은 매년 약 2명 내외로 선정되며, 최대 5년 동안 연간 3만달러의 생활비와 입학 축하금 1,500달러가 별도로 지급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과거에도 포스코해외유학장학(1985∼1994년)으로 박사 71명, 베세머유학장학(2000∼2008년)으로 학부생 16명, 아시아유학장학(2006∼2018년)으로 석·박사 102명 등 다양한 해외 유학 장학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재개는 이러한 전통을 잇는 것이다.
지원자는 이달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재단은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해 세계적 성과를 이루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04-09
포스코홀딩스, 호주 첫 저탄소 HBI 공장 승인…연 200만톤 생산 추진
호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WA)주 정부가 포스코홀딩스의 저탄소 철강 원료 생산시설인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을 공식 승인했다.
WA주 환경부 장관 매슈 스윈번은 최근 필버라 지역에 위치할 이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약 43억 호주달러가 투입되며, 연간 200만 톤의 HBI를 생산할 계획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친환경 철강 원료로, 기존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크게 적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시설에서 가스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향후에는 수소 사용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호주 내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건설에는 일본 마루베니와 대만 차이나스틸(CSC) 등 합작투자 파트너사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국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5년 대비 70% 감축을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철광석 채굴 및 가공 산업 전반에 탄소 배출 저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8%가 철강 생산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 2026-04-09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100% 인수…1천500만톤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염호 광권을 추가로 인수하며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9일 자회사 포스코아르헨티나를 통해 캐나다 리튬 사우스가 소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달러(약 950억원)에 달한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t으로,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은 적어 고품질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에 보유한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내 염수리튬 자원 확보량이 총 1,500만t에 이르게 됐다. 실제 채굴 및 수율을 고려할 때 최소 300만t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전기차 약 7,0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 생산량에 해당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광권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산 2만5,000t 규모의 1단계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같은 규모의 2단계 공장 준공도 예정돼 있다. 추가 자원 확보로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인 'RIGI'의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제도가 승인되면 법인세 인하, 관세 면제 등 세제 혜택과 외환 규제 완화로 사업 수익성과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수 완료 서명식에서 "추가 확보한 리튬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연방 경제부 장관은 이어진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아르헨티나 내 전략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RIGI가 조속히 승인돼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소재 분야의 협력 환경 조성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04-08
포스코노조 "7000명 직접고용 절차 무시"…경영 판단·조합원 배려 비판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 약 7천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이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포스코노조는 8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조합원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이 경영상 판단이라는 회사 측 설명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에 대한 배려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수년간 이어진 회사의 노무 관리가 미흡했다며, 그 결과가 이번 결정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것이 포스코의 미래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통합 과정에서 입사 과정의 노력과 직무의 고유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조합원의 복지재원이 희생되지 않도록 통합 관련 비용은 회사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성호 노조 위원장은 "현재 포스코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 사이 '노노갈등'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이번 변화를 교섭력을 키우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노조는 대의원 협의를 거쳐 협력사 직고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내부에서는 입사 준비에 들인 노력이 무의미해졌다는 불만과, 대법원 판결에 따라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2026-04-07
포스코, 브릴스에 70억 투자…AI·로봇 결합 ‘인텔리전트 팩토리’ 가속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릴스에 70억원을 투자하며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에서 50억원,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에서 20억원이 출자됐다. 포스코그룹은 브릴스의 로봇 설계 및 제어 기술과 자사의 제조 현장 경험을 결합해 자동화 운영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즉 사람·AI·로봇이 협업하는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 기반의 차세대 공장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그룹은 우선적으로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 안전성과 생산성 확보를 추진한다. 그동안 사족보행 로봇, 로봇핸드, 협동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유망 로봇 기업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도 로봇과 AI 기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등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 2026-04-06
포스코·현대제철 노조 "전기요금 85% 인상, 포항 철강산업 생존 위협"…정책 지원 촉구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 위기 대응에 경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대 노조는 포항의 철강산업이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 감소와 세계적인 공급 과잉, 그리고 탄소규제 강화에 더해, 최근 5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이 85% 인상된 점이 산업 생존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는 철강산업이 위축될 경우 지역 경제와 인구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의 붕괴가 포항의 소비 위축과 인구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도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전력 직접 확보 체계로의 전환, 기업이 자율적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는 환경 조성, 지방세 감면 등의 정책을 도와 시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시장 후보들에게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노조 측은 "철강이 무너지면 소비가 얼어붙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된다"며 "이 위기는 10만 철강 가족의 생존권을 넘어, 포항이라는 도시의 심장이 멈추는 지방소멸 예고장"이라고 말했다.
● 2026-04-06
볼보그룹코리아-포스코, 고성능 소재 공동개발 MOU 체결…전동화·탄소중립 대응 박차
볼보그룹코리아와 포스코가 고성능 소재 및 제조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동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기계용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장비 개발 방향과 기술 데이터를 제공하며, 포스코는 고성능 소재 및 제조 공법 개발을 담당하고 연구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고강도강을 활용한 구조 경량화 기술과 건설기계 구조물 제작을 위한 용접·제조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된 소재의 장비 적용 시험과 기술 검증도 함께 진행되며,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활동도 추진된다.
볼보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건설기계 업계에서는 전동화 장비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요구가 증가하면서 장비 경량화와 고강도 소재 적용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호진 볼보그룹코리아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차세대 건설기계 개발에서는 소재 기술과 제조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장비에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2026-04-03
포스코 포항제철소,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파란색 조명으로 랜드마크를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매년 4월 2일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파란색 조명을 활용하는 국제적 공익 행사다.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2일 저녁 파란색 경관조명을 점등했으며, 초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알리는 메시지가 송출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03-30
포스코홀딩스, 2026 호주-한국 비즈니스 어워즈 '올해의 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2026 호주-한국 비즈니스 어워즈'(AKBA)에서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2010년부터 주한 호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해 한국과 호주 간 무역, 투자, 산업 협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자원 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핵심 광물, 배터리 소재,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외에도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SK가스가 파트너십 부문, 고려아연이 지속가능성 및 ESG 부문, 노보텍이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부문, 맥쿼리 자산운용이 인프라 및 대형 프로젝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26-03-30
포스코그룹, 19개사 임직원 참여 'S.A.V.E. 챌린지' 전개…에너지 절감 실천 본격화
포스코그룹이 에너지 절감 정책에 부응해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S.A.V.E.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19개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대중교통 또는 도보 출퇴근, 카풀 활용, 전원 차단 등 다양한 실천 항목을 포함한다. 임직원들은 그룹 전용 앱 '챌린지(CHAlleNGE)'를 통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제출하고, 다음 달 6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챌린지 기간 동안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증 실적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이미 2008년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적정 실내 온도 준수 및 점심·퇴근 후 소등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며 "최근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2026-03-27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정부 승인…포항 산단 135만㎡ 매립 추진
포스코가 경북 포항국가산업단지 내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한 용지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소 조성 계획에 따라 산단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41년까지 제철소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기존 포항제철소 부지의 한계로 인해 약 135만㎡의 바다를 매립해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해왔다. 수소환원제철소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용광로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6-03-26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재선임…인조흑연 등 신사업·ESG 위원회 신설
포스코퓨처엠이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엄기천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으며,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됐다. 사외이사로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가 새로 합류했다. 이 교수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전문성이 높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한국전기화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윤태화, 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의결된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산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가 신설됐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엄기천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천연흑연 음극재에 이어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 등 선제적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26-03-25
포스코경영연구원, 신임 대표에 임지원 전 금통위원 선임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신임 대표이사 원장으로 선임했다.
임지원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JP모건 등에서 약 30년간 거시경제 분석과 예측 업무를 맡아왔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등 다양한 정부 및 정책기관에서 자문 역할도 수행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측은 임 원장이 연구원 최초의 여성 원장이며, 두 번째 외부 영입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임 원장 선임을 통해 그룹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2026-03-25
포스코퓨처엠·금호석유화학·BEI,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손잡았다
포스코퓨처엠이 금호석유화학, BEI와 함께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에서 각 사는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양극재 기술을 제공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전자 이동을 촉진하는 소재로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 향상을 도모한다. BEI는 이들 소재 기술을 실제 배터리 제조에 접목할 수 있는 생산 기반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밀도가 30∼50% 높아지며, 충전 시 양극재의 리튬이온이 금속 표면에 직접 부착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 이상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기존 생산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투자 부담이 적고, 공정 단계가 줄어 제조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세 기업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드론, 로보틱스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성능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03-24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21만원↓…1분기 영업익 0억원 전망·매출 기대치 상회
NH투자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사업 실적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를 5% 낮췄다.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주민우·양정현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최대 양극재 고객사인 얼티엄셀즈의 가동 중단으로 올해 상반기 양극재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음극재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0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1분기 매출액은 6,4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삼성SDI에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삼원계(NCA) 양극재와 현대·기아에 납품하는 N87 제품 판매 확대가 양극재 실적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았다. 또,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6,710억원 규모의 천연음극재 수주에 이어, 올해 3월 같은 고객사로부터 1조원 규모의 인조음극재 수주를 추가로 확보한 점도 언급했다. 인조음극재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주민우 연구원 등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중국산 음극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하며,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날 종가는 18만6,400원이었다.
● 2026-03-23
포스코인터내셔널, 중희토류 공급망 구축 박차…80억 첫 투자·3천만달러 말레이 합작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인 중희토류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으로 25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1호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의 첫 전략적 투자처로 국내 중희토류 분리정제 전문기업에 80억원을 투입했다. 해당 기업은 중희토류를 99.5% 이상의 산화물로 분리·정제하고, 이를 다시 99.9% 순도의 금속으로 환원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중희토류 원료 수급 체계 확보를 위한 것이다.
또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원료 조달 체계도 강화한다.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3천만달러 규모의 분리 정제 합작 사업을 추진해 양산에 나설 예정이며, 라오스에서도 희토류 분리정제 사업에 참여해 동남아 전역으로 원료 조달망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500t(2억3천만달러 상당)의 희토류 분리 정제 제품을 확보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1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리엘리먼트사와 협력해 연산 3천t 규모의 희토류 분리 정제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2028년까지는 연간 3천t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 능력도 구축할 방침이다.
중희토류는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으로, 전기차 구동 모터용 고성능 영구자석의 필수 소재다. 이 소재는 고온에서도 자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생산과 정제는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공급망 리스크가 지적돼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일련의 투자를 통해 광산, 분리정제, 영구자석에 이르는 희토류 전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이를 구동 모터 코어 제조와 연계해 전기차 핵심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CVC 펀드를 통해 사업 연계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19
포스코·현대제철 노조, "철강산업 복합위기 정부 대책 촉구"…전기요금 완화 등 요구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과 국민의힘 강명구, 김장겸, 김정재, 이상휘, 이인선 의원이 참석했다. 양대 노조는 철강산업이 세계적 수요 감소, 공급 과잉, 에너지 및 탄소 비용 상승, 유가와 환율 변동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이 방위산업,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제조업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산업 붕괴 시 제조업 전반에 충격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 측은 정부에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경감,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기술 전환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지금 철강산업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뿌리를 흔드는 국가 안보의 위기"라며 "마지막 '골든타임'을 넘기면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송재만 현대제철지회장은 "전기료 인하, 친환경 전환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2026-03-19
포스코퓨처엠, 美 몰튼과 메탄가스 활용 흑연 음극재 개발 MOU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흑연 제조사 몰튼과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몰튼과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몰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 홍영준, 몰튼의 최고경영책임자 케빈 부쉬, 최고기술책임자 캘럽 보이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몰튼은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제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이 흑연을 구형흑연으로 가공한 뒤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메탄가스 기반 흑연은 광산 채굴 흑연에 비해 금속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정제 공정이 간소화되고, 이에 따라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메탄가스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는 전력 생산이나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활용될 수 있어 그룹 차원의 협력 효과도 예상된다.
홍영준 연구소장은 "기존에는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에 의존해왔으나 양사가 보유한 원료·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하면 원료 공급망 다변화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과 몰튼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의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6-03-18
포스코그룹, 올해 112건 기술 75개사 무상 제공…기계·설비 성과 집중
포스코그룹이 올해 기계·설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112건을 75개 기업에 무상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의 기술 나눔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해 2017년 이후 총 4,569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중 926건은 480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됐다.
올해 이전되는 기술은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친환경·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산업부는 특히 기계·설비 분야 기술이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배터리 조절 시스템 진단 장치'가 주목을 받았으며, 이 기술은 배터리팩 내 개별 유닛의 이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포스코의 제철소 현장 기술, 포스코이앤씨의 폐기물 처리,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 관련 기술 등 다양한 우수 기술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 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 왔다"며, "앞으로도 특허 개방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업부와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기술 이전과 협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3-13
포스코퓨처엠-실라, 실리콘 음극재 공동 개발 MOU 체결…전기차 배터리 성능↑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6' 행사 기간 중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 홍영준과 실라의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글렙 유신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증가와 충전 시간 단축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양·음극재 기술과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결합해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배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탄소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팽창과 구조 변형 문제를 억제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의 탄소 소재 기술을 적용해 고가의 실리콘 음극재 원가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홍영준 연구소장은 "양사는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해 각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결합하기로 했다"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공급망 측면에서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인터배터리 2026' 전시관에서 실라와의 협력 현황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협력사 팩토리얼 등 다양한 협력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2026-03-12
호반건설-포스코이앤씨,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 ‘맞손’…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호반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본사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층간소음 통합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한다. 호반건설은 시공 및 품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주도하며, 포스코이앤씨는 고성능 바닥 구조 기술을 제공하고 현장 실증 데이터의 분석과 검증을 맡는다.
양사는 입주 이후 생활 단계까지 고려한 층간소음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설계부터 시공, 성능 검증에 이르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센서 기반 모니터링과 입주민 안내 기능이 포함된 층간소음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 2026-03-11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K-배터리, EV 넘는 신시장·전고체 배터리로 돌파구 찾는다"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와 관련해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K-배터리 가동률이 하락했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 공급망 이슈,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초안 등으로 K-배터리가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를 오히려 기술 개발과 공정 혁신, 차세대 전지 개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북미의 탈중국 정책과 EU의 IAA 등 상황에서 한국산 전지에는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있다고 본다"며, K-배터리의 강점으로 기술, 품질, 신뢰, 기술력을 꼽았다. 또한, 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생산 보조금은 중국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유인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품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사장은 기존 삼원계 라인 개조를 7∼8월까지 마치고, 3분기 내 인증 절차를 거쳐 연말에는 국내 고객사에 양산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터리 소재 3사 모두 올해 안에 양산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 업체 팩토리얼(Factorial)에 투자한 사실을 언급하며, 전고체 배터리가 K-배터리가 중국을 추월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라고 평가했다. 엄 사장은 기업과 정부가 전략적으로 공동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팩토리얼의 배터리 제품은 슈퍼카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며, 1∼2년 내 시장에 출시될 때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가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은 LFP 양극재 양산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며, K-배터리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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