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도화 AI 탑재 2026년형 TV 신제품 공개

2026-04-16     최형석 기자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이 공개되었으며, 모두 고도화된 AI 기능이 탑재됐다.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매년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주요 테크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AI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직접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인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AI TV 대중화 시대'를 추진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콘텐츠 정보 제공뿐 아니라, 여행 계획 및 음식 레시피 추천 등 다양한 기능으로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로 확장한다.

신제품에는 실시간 저해상도 콘텐츠 개선 기능인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경기 몰입도를 높이는 'AI 축구 모드', 음성과 배경음을 분석하여 최적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가 적용되어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색 표현과 화질 깊이가 뛰어난 '마이크로 RGB' TV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다. 행사에서는 색역 지표 비교와 로컬 디밍 기술 시연을 통해 화질 경쟁력을 부각했다.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에는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 조정하는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탑재되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BT.2020 색역 지표를 100% 충족한다.

또한 2026년형 OLED TV는 팬톤(Pantone)의 '아트풀 컬러(ArtfulColor)' 인증을 받아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플로트 레이어(FloatLayer)' 디자인이 벽에 걸린 고급 액자처럼 공간 포인트를 더한다.

이밖에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해상도의 고해상도 모니터(G80HS)도 발표되었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로 게이밍 환경에 적합하다.

새로운 와이파이 스피커인 '뮤직 스튜디오 7·5'도 공개됐다. '뮤직 스튜디오 7'은 3.1.1 채널을 지원해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며, '뮤직 스튜디오 5'는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을 통해 왜곡 없는 저음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질과 음향, 연결성 등 스크린 경험 전 과정에 녹아든 삼성만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화질 및 음향 혁신 덕분에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