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438개 사업으로 일자리 55만명 돌파 목표 발표
고양특례시는 2026년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15~64세 고용률 67.7%와 취업자 수 55만4654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정책기본법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고용 활성화를 추진하는 제도다. 고양시는 2026년 비전으로 ‘고용이 늘고 기업이 모이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글로벌 자족도시 고양!’을 설정했다.
이번 일자리대책은 자족도시 조성 연계형 일자리 창출, 고양 최적형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시민 만족 균형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여건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총 43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공공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와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통합일자리센터 운영 등 고용서비스, 마이스 육성센터,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등 인프라 구축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농업, 원예·화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바이오 정밀 의료, 드론산업, 방송영상산업 같은 첨단산업 분야 활성화에 주력한다.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사업을 통해 일터 경험부터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며, 청년거점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초기 창업 공간을 제공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
중장년, 노인,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와 계층별 일자리 사업도 추진해 고용안정망 강화에 나선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맞춤형 고용정책을 펼쳐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4월부터 조직 전반에 AI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주간 단위 ‘AI·AX 뉴스레터’를 통해 최신 AI 트렌드와 국내외 행정 사례를 전하며, ‘생성형 AI 활용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행정 현장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 4월 17일에는 ‘공공부문 AI 윤리와 신뢰성의 이해 교육’을 실시해 투명성, 형평성, 책임성, 안전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윤리 원칙을 공유한다. 이 교육은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에 대응하며 조직 내 AI 활용 기준을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15일에는 한전MCS 고양지점에서 전력 매니저 23명을 대상으로 ‘이웃돌봄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제보 사업인 ‘온마음 복지스위치 ON’의 안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기가구 유형 판단, 전기 요금고지서 방치 및 사용량 급감 징후, 현장 위기상황 체크리스트, 복지위기 알림 앱 통한 실시간 제보 방법 등이 포함됐다.
교육을 받은 검침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매월 검침과 단전 안내 시 위기 징후 가구를 발견하면 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다. 이후 찾아가는 복지팀이 신속히 현장을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한전MCS 외에도 공인중개사, 우체국, 병원 등 생활 밀착업종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고양복지톡톡’과 AI 안부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또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며 일상생활 적응력 향상과 지역사회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10일 개강식에서는 참여자들이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식재료와 조리법을 익히고 식생활 문화를 이해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문화와 경험도 나눴다. 생활요리교실은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6회에 걸쳐 운영된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생활요리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문화를 쉽게 익히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