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정정 공시…특수관계인 참여로 공정위 신고대상 전환
[CBC뉴스] 한화솔루션이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특수관계인의 참여 결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 해당하게 됐다.
8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최초 제출한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정정했으며, 이번 정정은 특수관계인인 ㈜한화의 유상증자 참여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 여부가 ‘미해당’으로 기재됐으나, 이번 정정을 통해 ‘해당’으로 변경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200만주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예정 발행가는 3만3300원으로 제시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총 자금 조달 규모는 약 2조3976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는 예정 발행가 기준의 단순 산술 계산으로, 향후 확정 발행가에 따라 실제 조달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설자금 약 9077억원과 채무상환자금 약 1조4899억원이 배정됐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3348843614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물량의 20%가 우선 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초과청약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2026년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일반공모 청약은 같은 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납입일은 6월 30일이며, 신주는 7월 10일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가는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할인 방식으로 산정된다. 기본적으로 20% 할인율이 적용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40% 할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 최종 발행가는 1차 발행가와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추가적인 규정에 따라 조정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공매도 거래 금지 기간도 설정됐다. 해당 기간은 2026년 3월 27일부터 6월 17일까지다.
이번 정정 공시의 핵심은 특수관계인의 참여 확정이다. ㈜한화가 2026년 4월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해당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회사 측은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수관계인 출자 공시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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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