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해상봉쇄 해제 없인 협상 없다”…트럼프 발표에 선조건 제시
2026-04-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파키스탄에 보낸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군부와 강경파를 대변하는 타스님뉴스는 19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아직 협상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의 해상봉쇄가 지속되는 한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통은 양측이 1차 협상 이후 파키스탄의 중재로 최근 며칠간 메시지를 주고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1차 협상 당시 진행된 절차의 연장선에 불과하며, 당시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던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키스탄이 최근 다시 관련 메시지를 전달해왔으며,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해상봉쇄가 유지되는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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