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한농화성 레몬 삼성SDI 삼성전기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전고체 관련주, 중동 변수에 ‘출렁’…미국·이란 휴전 난항에 시장 촉각

2026-04-2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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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방향성 탐색 국면에 들어섰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긴장감이 형성됐고, 이에 따라 2차전지 업종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0일 국내 증시에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종목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레몬은 3,675원으로 1.38% 상승했고, 한농화성은 22,800원으로 1.11% 상승 마감했다. 아바코는 15,890원으로 6.00%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였다.

씨아이에스는 12,850원으로 0.86% 상승에 그쳤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4,550원으로 1.45%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128,900원으로 0.39% 하락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도 감지됐다.

대형주에서는 삼성SDI가 54만5,000원으로 6.24%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43만2,000원으로 3.35% 상승하며 2차전지 대장주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천보, 대주전자재료 등 소재·장비 기업들이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외부 변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순조롭지 않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 해당 이슈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2차전지 산업 전반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산업은 소재 수급과 생산 공정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단기적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 이후 일부 종목에서 숨 고르기 흐름이 나타나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는 기술 기대감과 단기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동 변수와 글로벌 거시 환경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는 상승 모멘텀과 외부 리스크가 충돌하는 구간에 놓여 있으며, 향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가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및 금융시장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시장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변동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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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