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오르비텍 두산에너빌리티 들썩? 원전해체주 갑자기 왜 꿈틀…불 붙나

2026-04-20     심우일 기자
원전

[CBC뉴스] 국내 증시에서 원전해체 관련주들이 다시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나며 테마 재부각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장에서 우리기술은 2만2900원으로 전일 대비 1.55%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도 680만 주를 넘어서며 수급이 활발하게 유입된 모습이다.

같은 테마로 묶이는 오르비텍은 1만1280원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에스앤더블류는 4150원으로 5.60%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기록했다.

대형주 흐름도 눈에 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1만3600원으로 4.70% 상승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냈고, 비에이치아이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원전 관련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원전해체주는 원전 산업의 후속 사이클로 평가받는 테마다. 기존 원전의 수명 종료 이후 해체 및 폐기물 처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대가 반영되는 구조다.

다만 최근 흐름은 장기 성장 스토리보다는 단기 수급과 테마 순환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증시 전반에서 특정 테마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면서 원전 관련주에도 자금이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변수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원전 관련 산업 전반이 재조명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원전해체주는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탐색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일부 종목은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결국 향후 흐름은 추가적인 정책 이슈와 수급 유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 급등 기대보다는 테마 지속성과 시장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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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