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TS 연계 한정판 음료 상생 프로젝트…참여 카페 픽업 주문 11배↑

2026-04-20     권오성 기자

[CBC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방탄소년단 컴백 시즌에 맞춰 진행한 한정판 음료 지원 사업이 지역 소규모 카페 매출과 고객 유입 확대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TS THE CITY ARIRANG SEOUL’과 연계해 선보인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를 소규모 카페에 지원한 결과, 참여 매장의 일 평균 픽업 주문 수가 약 11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 소규모 카페 100곳에 총 2만 잔 분량의 음료 원재료(오미자 시럽 등)와 레시피를 무상 제공했다. 플라스틱 수급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고려해 아이스컵과 뚜껑 2만 개도 전액 지원했다.

아울러 컵홀더, 스트로우픽, 포스터, 메뉴 POP 등 홍보물과 함께 배민 앱 내 배너 노출, 픽업 할인 쿠폰 등 마케팅 지원도 병행했다.

그 결과 상생 프로젝트 기간(6~19일) 참여 카페 100곳의 일 평균 배민 픽업 주문 수는 직전 동일 기간(3월 23일~4월 5일) 대비 약 1000% 늘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픽업 매출도 430%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종로구·중구 소규모 카페 약 450곳을 대상으로 픽업 할인 쿠폰을 지원한 결과, 해당 매장의 픽업 주문 수는 220%, 매출은 10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 ‘서촌다방’ 업주는 “레시피와 원재료를 무상 지원받아 신메뉴 도입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며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 매장 ‘온고잉’ 업주도 “포장재와 홍보물까지 지원해 운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관광객 유입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글로벌 이벤트로 유입된 관광 수요가 지역 카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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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