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기술 중심’ 화두…글로벌 무대 선다

“블록체인은 보이지 않는 기술 아니다”…대중성 강조 발언, 시장 흐름 속 재조명 블록체인 생태계 ‘실무형 기술 인재’ 확보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2026-04-20     권오성 기자
송치형

[CBC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치형 회장은 과거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고 '대중성'을 강조하며, 국내에서도 기술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짚은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시장 흐름과 맞물리며 다시금 의미를 더하는 분위기다.

최근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이 비트코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의가 이어지면서, 블록체인 보안과 암호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암호 알고리즘을 위협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은 단순한 미래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단계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기술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시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론’이 아닌 ‘실무형 기술 인재’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서비스 운영을 넘어, 프로토콜 구조 이해와 보안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송 회장은 그간 다양한 자리에서 기술의 본질적 가치 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특히 블록체인을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닌 ‘기술 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언급하며,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기술 경쟁력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을 제시해왔다. 기술 산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낼 수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세계관을 지닌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중요해질 수 있는 시점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규제 환경과 거시경제 변수, 그리고 기술 변화라는 복합적 요인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이 현실화될 경우,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의 구조 변화 가능성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쩌면 ‘암호화폐 2.0’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부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시장의 향방은 단순한 가격 흐름이 아닌, 기술과 인재, 그리고 대응 전략의 균형 속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점에서, 송 회장이 강조해온 ‘기술 중심 사고’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한편 송치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 관련 행사에서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기술 중심 담론을 이어온 그가 글로벌 이벤트 무대에서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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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