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청량리 전통시장 매출 54% 증가 성과 발표

2026-04-21     최형석 기자

쿠팡이츠가 3월에 시작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 프로젝트 첫 번째 대상인 청량리 전통시장의 매출이 한 달 만에 54% 증가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기획전이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우수 먹거리와 상품을 홍보하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 기획전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21일, 지난 3월 청량리종합시장 내 100여 개 상점이 참여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의 결과를 발표하며, 행사 기간 동안 입점 매장의 매출이 2월 대비 약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 홍보 및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청량리시장을 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 통닭 골목, 족발·보쌈 골목, 순대국·해장국 골목 등 대표 먹거리 매장뿐 아니라 반찬류, 과일·채소, 제철 수산물 등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포함했다.

쿠팡이츠 상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시장 내 모든 상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전 화면을 구성했다”며 “기획전 기간 동안 와우회원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이 혜택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식 디저트 판매점 ‘오화당’은 “전월 대비 매출이 5배 늘어나며 주문이 급증했고, 버터찰떡 등 다양한 한식 디저트를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청량리시장에서 23년간 한식 가게를 운영하는 ‘윤가네’는 “주문과 매출이 늘었으며 쿠폰 이벤트가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족발 판매점 ‘고향족발’은 “3월은 보통 비수기지만 주문 증가로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고 전했다.

청량리시장 상인들은 “오랫동안 시장 현장에서만 판매하다가 온라인에 맞춘 상품 개발, 마케팅, 전문가 사진 촬영 지원 등 디지털 전환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을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기획전은 대구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전통시장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청량리시장에서 확인한 기획전 성과는 전통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각 지역 전통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상생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기획전 진행과 함께 포장서비스 중개 이용료 무료 지원, 친환경 봉투 60만 개 제공 등 상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