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혼조세…휴림로봇 현대무벡스 상승, 두산·원익홀딩스 강세 속 미국 증시 영향 제한적?

2026-04-24     심우일 기자
로봇

[CBC뉴스] 국내 로봇 관련주가 24일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에서 현대무벡스는 2만9950원으로 전일 대비 250원(0.8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3만원 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 시도도 나타났다. 휴림로봇도 소폭 상승했다.  

대형주 가운데 두산은 148만6000원으로 4만4000원(3.05%)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원익홀딩스 역시 3만850원으로 4.58% 상승해 로봇·자동화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HL만도는 5만2400원으로 1.87% 하락했고, 퍼스텍과 에스비비테크 등도 약세를 나타내며 수급이 엇갈렸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증시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휴전 기대가 혼재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약세는 성장주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로봇 산업의 경우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수요 확대라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부 종목에서는 장중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로봇 관련주가 글로벌 변수와 산업 성장 기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 흐름과 금리, 지정학 리스크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자동화 수요 확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반적으로 로봇주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 속에서 종목별 수급과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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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