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이란 협상 변수 주목

2026-04-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국 고위급 대표단 회담을 직접 주재했다며,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기존 휴전은 25일 종료 예정이었으며, 이번 결정으로 기한은 다음 달 중순까지 늘어나게 됐다.

이번 회담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중재로 33년 만에 첫 고위급 접촉을 한 이후 9일 만에 열린 두 번째 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회담 이틀 뒤 양국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 미셀 이사 주레바논 대사 등도 참석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무력 충돌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휴전을 중재해왔다. 이란은 그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가 휴전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휴전 연장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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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