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공개 사업 90% 전력 분야 집중

2026-04-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천500억 달러(약 81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공개된 사업 대부분이 전력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보도를 통해 공표된 6건, 총 1천100억 달러(약 163조원) 규모 투자 중 약 90%가 가스화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전력 관련 사업에 배정됐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스화력발전소 3기 건설에 663억 달러(약 98조원), SMR 건설에 400억 달러(약 59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신문은 미국산 원유의 대일 수출 항만 조성,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등 전력 외 분야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향후 구체화될 대미 투자 역시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수요와 맞물려 전력 사업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발전 시설을 건설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경우, 데이터센터 측의 비용 절감 요구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투자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차 대미 투자와 관련해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과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3대 대형은행이 총 2천500억엔(약 2조3천억원)을 융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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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