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028년까지 보안 체계 전면 개편”…XRP렛저 4단계 로드맵 공개
[CBC뉴스]리플이 XRP렛저(XRPL)의 보안 체계를 차세대 위협 환경에 대응하도록 전면 개편하는 로드맵을제시했다. 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4단계 전략을 공개했으며, 해당 내용은 CoinDesk를 통해 전해졌다.
이번 로드맵은 기존 암호화 체계가 미래 보안 환경 변화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특히 공개키 기반 구조가 장기적으로 보안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면서, 블록체인 전반의 보안 구조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플이 제시한 1단계는 노출된 공개 키를 사용하는 계정과 장기 보유 자산을 보호하는 조치다. 이를 위해 기존 계정 자산을 보다 강화된 보안 계정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초기 단계에서 취약 지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2단계에서는 네트워크 전반의 취약성 점검이 진행된다. XRP렛저 전체 구조를 대상으로 잠재적 보안 리스크를 분석하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제안한 차세대 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방어 체계를 검증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어지는 3단계는 테스트넷 환경에서 기존 서명 방식과 새로운 보안 서명 방식을 병행 적용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전 안정성과 호환성을 점검하게 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강화된 보안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토콜 개정안을 XRPL 생태계 전반에 배포한다. 이 단계는 네트워크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의미하며, 사용자와 검증자들의 참여와 합의가 요구되는 절차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드맵이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장기적인 보안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당 계획은 단계별 검증과 커뮤니티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적용 시점과 방식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XRPL 생태계 참여자들의 대응과 기술 검증 결과가 향후 일정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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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