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리플(XRP) 입금만 허용…출금 제한 논란 속 시장 탐욕 경고 확산

2026-04-27     심우일 기자
리플

[CBC뉴스]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가 리플(엑스알피 XRP) 입금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외부 지갑으로의 출금이 제한된 구조가 알려지면서 이용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더블록을 통해 전해졌으며,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으로 현물 ETF와 다를 바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파이는 플랫폼 내에서 XRP를 입금해 거래 및 보유는 가능하지만, 외부 지갑으로의 전송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산의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출금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는 최근 가상자산 플랫폼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논란이 되는 ‘커스터디 중심 서비스’의 한계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온체인 이동이 제한된 구조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인 탈중앙성과 사용자 자산 주권 측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 흐름과 함께 투자 심리가 빠르게 과열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댄(Crypto Dan)은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시장의 탐욕 지수가 상당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극대화될수록 오히려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승장이 지속될 경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낙관적 전망에 동조하게 되고, 반대로 하락장이 이어질 경우 비관적 시각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경향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세력은 투자자들에게 기대를 심어준 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며 단기 상승 흐름 속에서도 경계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반등이 이어지면서 바닥 확인 및 추가 상승 기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동시에 과열 신호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제기되는 국면이다. 투자 심리와 실제 가격 흐름 간 괴리가 확대될 경우 변동성 역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번 소파이 사례와 시장 탐욕 경고는 공통적으로 ‘투자자 통제권’과 ‘심리 과열’이라는 두 가지 핵심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플랫폼 구조와 시장 분위기 모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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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