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여부와 절차 주목…새달 1일부터 상담·신청 안내 통합 지원
[CBC뉴스] 국세청이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5월 1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는 납세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신고 절차와 장려금 신청 전반을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챗봇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법령 근거와 실무 안내를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 신고 과정에서 필요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내부 FAQ를 반영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개정된 세법과 최신 예규를 반영한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여기에 ARS 신고 간소화와 홈택스 전자신고 경로까지 통합적으로 안내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매년 반복되는 근로장려금 신청 시즌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청 기간에는 문의가 급증하면서 전화 상담 지연이나 정보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AI 챗봇 도입을 통해 이러한 병목 구간을 완화하고, 비대면 상담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 근로자와 사업자, 종교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대표적인 소득지원 제도다. 가구 유형과 소득·재산 기준에 따라 지급 여부와 금액이 달라지며, 매년 5월 정기 신청 기간이 운영된다. 신청은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일부 대상자는 사전 안내문을 통해 간편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실제 신청 과정에서 겪는 체감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접수 초기에는 시스템 접속이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었고, 서류 보완 요청이 발생할 경우 처리 기간이 며칠 이상 추가되는 사례도 확인된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지급 시점이 달라지는 만큼, 신청 시점과 절차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국세청은 이번 AI 상담 도입을 통해 납세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신청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범 운영 단계인 만큼 실제 상담 정확도와 응답 품질이 향후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향후 세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 확대 신호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반복 문의가 많은 장려금, 세액공제, 신고 절차 분야에서 AI 활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근로장려금 신청은 매년 일정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신청 대상 여부와 절차를 사전에 확인하고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AI 챗봇 도입으로 정보 접근성은 개선되지만, 개인 상황에 따른 세부 판단은 여전히 중요 변수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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