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석 부산 북갑 출마 결심 관심

2026-04-28     하영수 기자

[CBC뉴스]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안성 현장최고위에서 “전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 개소식 이후 하 수석과 식사하며 출마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3대 강국 정책 설계자인 만큼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바로 하 수석”이라고 말했다.

1977년생인 하 수석을 ‘띠동갑 뱀띠’라고 소개한 정 대표는 “컴퓨터 공학도이면서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인재”라며 “북갑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토박이로, 부울경 메가시티와 6·3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이날 사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면담에 배석했으나, 결과 브리핑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 사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공개 언론 접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을 맡은 김용범 정책실장은 하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개인적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는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하 수석이 출마할 경우 3자 대결이 예상된다.

북갑은 2024년 총선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다. 당내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다져온 지역 기반에 더해 지역 학교를 졸업한 하 수석의 연고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가 PK 지역 전체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이달 초부터 공개적으로 하 수석에게 출마를 요청해왔다. 전재수 후보도 앞서 부산 현장최고위에서 하 수석을 “걸출한 후배”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보궐선거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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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