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대행’ 일당,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정황…경찰 40여곳 압수수색

2026-04-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돈을 받고 타인의 주거지에 오물을 뿌리거나 래커칠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 대행’을 벌인 일당이 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0여개 기관을 상대로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20여곳과 주요 통신사, 택배·배송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보복 대행 범행을 주도한 총책 정모(30대) 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먼저 붙잡힌 행동대원 1명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조직 윗선과 의뢰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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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