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SK디앤디와 부동산 개발시장 활성화 협약 체결

2026-04-29     최형석 기자

신한리츠운용이 SK디앤디와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동산 개발시장에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신성장 블라인드 리츠 조성,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적인 리츠 운용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자금 조달과 운용을 연계하는 한국형 개발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블라인드 리츠는 투자 대상 자산을 사전에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은 뒤 정해진 전략에 따라 자산을 발굴·매입하는 방식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이번 협약에 앞서 신성장 프로젝트 리츠인 블라인드 리츠를 설계했다. 기존 부동산 개발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을 사업장별로 별도 조달하고 자기자본 비중이 낮아 시장 변화에 취약한 구조였다.

이번 리츠는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사업 추진 단계별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협약에 따라 신한리츠운용은 리츠 설계와 운용을 총괄하며,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와 협력해 투자 및 금융 주선을 담당한다. SK디앤디는 자체 개발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사업 발굴, 사업성 검토, 개발 추진을 맡아 실질적인 결과 창출에 나선다.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기획 단계부터 금융 솔루션이 결합된 리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프로젝트 리츠가 국내 개발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민간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제도 개선 정책에 부응하며 개발사업 선순환 구조의 본격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