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차익 매물에 숨고르기…중동 방공 수요 기대는 지속

2026-05-01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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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0일 장에서 약세로 마감했다. 종가는 94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 하락하며 2.79% 내린 수준이다. 장중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일부 반영됐지만, 단기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조정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공 체계 수요 증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 패트리엇(PAC-3) 미사일의 기존 비축 물량 약 2300발 중 45~61%가량이 이미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실전 운용 확대가 재고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PAC-3 연간 생산량이 약 650발 수준에 머무르는 만큼 줄어든 재고를 다시 확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중동 국가들이 대체 또는 보완 체계로 천궁Ⅱ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궁Ⅱ는 PAC-3와 유사한 요격 고도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평가된다. 이미 중동 일부 국가에 공급된 이력이 있어 추가 수요 기대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천궁Ⅱ 포대 및 탄약 공급 계약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향후 실적 안정성과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조정과 별개로 글로벌 방공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방공 시스템 추가 발주 가능성도 열려 있는 국면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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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