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소, XRP·SOL 담보 무이자 대출 확대… 중동 '휴전과 확전' 사이 변수
[CBC뉴스]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XRP와 SOL을 자사 무이자 대출 상품의 담보 자산으로 추가하며 시장 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넥소는 자체 상품 ‘ZiC’를 통해 담보를 맡긴 이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해당 상품은 연이자 0%와 함께 강제청산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신 담보 자산 가치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발생하는 초과 수익은 넥소 측이 가져가는 구조이며, 담보인정비율(LTV)은 약 30% 수준으로 일반 대출 대비 낮게 설정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환경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XRP와 SOL이 담보 자산으로 포함되면서 주요 알트코인의 금융 활용도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같은 시기 지정학적 변수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란은 전쟁 배상금 지급과 주요 해상 통로 통제 문제를 포함한 14개 항의 수정 협상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안은 기존 9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 측 종전안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중재국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입장을 시사했다는 점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언급된다. 이 같은 발언은 협상 국면이 재차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이와 동시에 리플은 중동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 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인력 확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자산 보관 서비스 수요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플 측은 신규 거점을 통해 현지 인력을 기존 대비 최대 두 배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넥소의 금융 상품 확대와 리플의 지역 확장이 맞물리며 XRP를 중심으로 한 활용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는 흐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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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