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 선거연대 ‘자리 나눠먹기’ 선 긋기…“민의 왜곡 없는 단일화”

2026-05-0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진보당과의 울산지역 선거 연대와 관련해 ‘자리 주고받기식’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고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가 중재하더라도 주고받기식 판 짜기는 안 된다”며 “경남이나 평택 등 다른 지역과의 교환이나, 울산시장과 광역·기초의원 자리를 맞바꾸는 방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일화 과정에서 울산시의원 일부 지역구를 양보해달라는 진보당 측 요구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보당 관계자는 “선거연대는 함께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은 울산지역 시민단체 31곳이 참여한 ‘내란청산·울산대전환 시민회의’ 중재 아래 단일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장 선거는 정책토론회를 거쳐 후보 등록 전인 오는 13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했다. 구청장 5곳과 광역의원 지역구 19곳에 대해서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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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