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유동성 5년래 최저 수준…1.43달러까지 반등하며 ‘변곡점’ 시선
[CBC뉴스] 리플(XRP)이 유동성 감소 우려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XRP는 6일 기준 1.4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95% 오른 흐름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더빌더(DavidTheBuilder)는 최근 SNS를 통해 “바이낸스 기준 XRP의 30일 유동성 지수가 0.038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감소 자체를 단순 악재로만 보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거래 구간에 대기 중인 주문량이 얇아질 경우 작은 매수·매도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트코인(BTC) 역시 유동성이 낮아질 때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특히 XRP는 최근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압축 구간’ 해석도 나온다. 가격 변동폭은 줄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심리가 길어질수록 추후 방향성이 결정되는 순간 변동성이 한꺼번에 분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가상자산 ETF 확대 논의와 RLUSD 기반 생태계 확장 흐름, XRP 현물 ETF 기대감 등이 중장기 변수로 남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거래량 감소와 투자심리 둔화는 단기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가격이 버티는 모습 자체가 중요하다”는 반응과 함께 “돌파가 나오면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방향성이 상방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동시에 제기된다. 유동성이 얇아진 시장에서는 상승뿐 아니라 급격한 하락도 빠르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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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