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5억5000만달러 생태계 자금 풀었다…리플 “2026년 분산형 빌더 시대 열린다”

2026-05-09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리플의 XRP Ledger(XRPL) 생태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진입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XRP 시장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XRP 커뮤니티 계정인 XRP_CMC는 최근 “XRP Ledger 빌더 생태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향후 확대될 지원 구조와 참여 방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XRP Ledger 생태계 이니셔티브는 지난 2017년 이후 전 세계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억5000만달러 이상을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대상 역시 100만 명 이상 규모로 확대된 상태다.

특히 2026년부터는 기존 단일 지원 구조를 넘어 보다 분산형 모델 중심으로 방향이 확대될 예정이라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플 측은 창업자와 개발자들이 자금 조달뿐 아니라 기술 지원, 벤처 네트워크 연결까지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신규 프로그램 도입, 커뮤니티 중심 자금 조달 메커니즘, 액셀러레이터 확대, 지역 기반 생태계 허브 구축, 벤처 투자 참여 증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독립적인 생태계 조직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단순 개발 지원을 넘어 XRPL 생태계 자체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XRP 시장에서는 ETF 기대감과 RLUSD 확장, XRPL 기반 금융 인프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개발 생태계 강화 움직임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도 위험자산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휴전 및 핵 협상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여전히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최근 이란 측 드론과 미사일 위협을 차단했다고 밝히며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XRP 가격 흐름보다도 XRPL 생태계 확장 속도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단순 시세 움직임을 넘어 실제 개발자와 프로젝트 유입이 장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XRP가 단순 송금 코인을 넘어 실사용 네트워크 경쟁 단계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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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