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숨 고르기 흐름 속 반도체 기대감 유지…월요일 주가 촉각 미국·이란 휴전 협상 변수 주목

2026-05-1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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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리노공업이 장중 약세 흐름 속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움직임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전일 대비 900원(-0.79%) 내린 11만260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1만3200원, 저가는 10만94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84만3315주 수준을 나타냈으며 시가총액은 약 8조5815억원 규모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과 핀(Pin)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와 고성능 칩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테스트 공정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 기대감도 꾸준히 거론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AI 관련 반도체 기업 중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도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주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움직임 역시 변수로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양국은 종전과 핵 협상 기본 원칙을 담은 양해각서(MOU)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완화와 제재 완화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국제 원자재 시장과 글로벌 증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 정황이 다시 언급되면서 시장 경계감도 함께 유지되는 분위기다. 국제 유가와 물류 비용 변동 가능성은 반도체 공급망 기업들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리노공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의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서 단기 변동성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이 외국인 수급과 미국 기술주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당분간 글로벌 매크로 변수의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AI 서버 확대와 고사양 반도체 수요 증가가 장기적으로 리노공업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의 기술 진입장벽과 고객사 확대 여부 역시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도체는 결국 AI 흐름이 좌우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증시에서는 AI 반도체, HBM, 테스트 장비 및 부품 관련 종목 중심으로 수급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중동 지정학 리스크,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여부 등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실제 안정 국면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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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