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장기연체 채권 전액 캠코 새도약기금 매각 결정
2026-05-12 박종규 기자
KB국민은행은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자사가 보유한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실은 5월 12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KB국민카드는 별도의 채권 잔액은 없으나 지분 보유사로서 이번 채권 매각에 동의했다. 해당 매각 조치로 장기연체채권은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된다.
장기연체채권이 새도약기금에 이관되면 추심 활동은 즉시 중단된다. 이후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 및 분할상환 절차가 진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차주는 1년 이내에 채권이 자동 소각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장기 연체 채무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있었음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은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전량을 새도약기금으로 넘김으로써 부실채권 정리와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