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2만원선 안착 시도…트럼프 ‘대이란 압박’ 강화에 원전주 강세

2026-05-12     심우일 기자
원전

[CBC뉴스] 우리기술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전·방산·에너지 관련 테마주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에너지 안보 및 원전 관련 종목들로 투자심리가 쏠리는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2만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700원(+3.63%) 오른 수준이다. 장중에는 2만500원까지 상승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1940만 주를 넘어섰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발언이 글로벌 시장 긴장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15일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이 경제·군사적 수단을 동시에 동원해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단순히 이란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중국을 향한 전략적 메시지 성격도 포함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 확대는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우려를 자극하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는 원전·에너지·방산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우리기술은 원전 제어계측 시스템과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시장에서 원전 테마주로 분류된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원전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 2만원 부근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졌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도 일부 출회됐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중국 정상회담과 중동 정세 변화가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제 유가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이슈가 확대될 경우 원전 및 에너지 관련주들의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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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