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스타] 아이온큐, 콜로라도에 새 연구소…“첫 양자컴퓨터 연내 설치”
[CBC뉴스] 아이온큐(NYSE: IONQ)가 콜로라도주 볼더에 차세대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신규 연구소를 마련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연구소에는 첨단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시설과 반도체 칩 테스트 설비가 들어선다. 아이온큐는 이곳에서 향후 양자컴퓨터에 적용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밸런스 양자컴퓨팅 부문 사장,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애런 브로켓 볼더 시장 등이 참석했다. 루이빌에 기반을 둔 아이온큐 스페이스 미션스, 브룸필드에 있는 아이온큐 옵티컬 커뮤니케이션스 부문 고위 임원들도 함께했다.
니콜로 드 마시 CEO는 공식 리본 커팅에 앞서 “양자는 지금 현실이 됐다”며 “아이온큐는 첨단 양자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오늘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약 개발 속도 향상, 인프라 신뢰성 강화, 제조 공정 최적화 등을 예로 들며 양자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는 양자 허브이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아이온큐의 북미 확장 지역으로 볼더가 선택된 것은 콜로라도의 양자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가 지역 내 고임금 전문 일자리 창출과 추가 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리스 밸런스 사장은 아이온큐가 레이저가 아닌 전자장치를 활용해 트랩트 이온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접근법이 표준 반도체 공급망을 통한 대량 제조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 방식보다 낮은 비용과 복잡도로 높은 양자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확장 가능한 생산 기법을 통해 오류 내성 양자컴퓨팅으로 가는 개발 로드맵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애런 브로켓 볼더 시장은 “아이온큐가 볼더에 시설을 두기로 한 것은 양자 기술 같은 신흥 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도시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저스틴 슈워츠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총장, 에린 쿤 덴버 주재 영국 정부 영사, 양자 기술 상용화 지원 기관인 엘리베이트 퀀텀의 제시 올슨 CEO 등도 참석했다.
새 연구소에는 올해 말 첫 양자컴퓨터가 완전히 설치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이곳에서 반도체 이온 트랩 칩의 신규 세대를 설계·시험·개선할 계획이다. 해당 작업은 데이비드 올콕 양자컴퓨팅 과학 담당 부사장이 이끌며, 그는 이날 리본 커팅식도 주재했다.
아이온큐가 조성 중인 신규 연구소 규모는 2만2000제곱피트다. 시설은 브레이크스루 프로퍼티스가 개발한 9.3에이커 규모의 연구·혁신 캠퍼스 ‘볼더 38’ 내 2개 층에 들어선다. 주소는 1685 38번가로, 38번가와 아라파호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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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