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F)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10년 잠든 ICO 고래도 움직였다?

2026-05-14     심우일 기자
이더리움

[CBC뉴스] 이더리움(ETH)을 둘러싼 시장 분위기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 현물 ETF에서는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약 10년 넘게 움직이지 않았던 이더리움 ICO 초기 참여 주소까지 활동을 재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2261.2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약 1.35% 하락한 수준이다.

트레이더T 집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3625만 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더리움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기록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BlackRock의 ETHA에서 211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Fidelity Investments의 FETH에서는 14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블랙록 스테이킹 ETHB에서도 115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상대 강도가 둔화되면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미국 금리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조정 흐름 역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약 10.8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이더리움 ICO 참여 주소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점도 시장 주목을 받았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ETH ICO에 참여했던 한 주소는 3940일간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 최근 신규 주소로 50 ETH를 이체했다.

룩온체인은 해당 주소가 이더리움 ICO 당시 약 124달러를 투자해 400 ETH를 배정받았으며, 현재 해당 자산 가치는 약 90만6000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단순 계산 기준 투자 수익률은 약 730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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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