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난민 지원 자문위원회 구성

2026-05-18     박종규 기자
경기도청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도내 난민 정책 방향과 지원 기준을 검토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난민 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는 난민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심의·자문하며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 경기도의회 의원, 법률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 시민사회와 현장 전문가, 이주민과 난민 당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난민 지원 기본계획의 수립과 변경, 평가 및 개선을 비롯해 난민 지원사업 타당성 검토, 지원시설 운영, 난민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사람 인정 기준에 관한 심의와 자문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1부 위촉식과 2부 제1차 회의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설치 배경과 운영 방향,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난민은 2025년 기준 총 4만 6786명이며, 이 중 1만 6408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 거주 난민 수는 국내 전체의 35.1%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포천시 등에 난민이 많이 거주한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난민이 고립이나 빈곤에 빠질 경우 지역사회 불안과 갈등의 원인이 되므로 선제적 갈등 예방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