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청년 20만명 월세 지원·신혼 4만호 공급”…오세훈 주거정책·GTX 책임 공세

2026-05-19     하영수 기자

[CBC뉴스]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청년 20만명 월세 지원과 신혼부부 대상 주택 4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주거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최근 전월세난의 원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정’을 지목하며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대책을 내놨다.

청년 월세 지원은 현행 연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해 4년간 총 20만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실속형 분양주택 1만호와 공공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실속형 분양주택은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과 도심 내 공급 물량 일부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별도로 기숙사 7천호, 상생학사 2만호, 공공임대 2만3천호 등 청년 주거 물량 5만호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주거 공급이 감소했다며 “매년 8만호 공급 약속과 달리 국토교통부 통계상 3만9천호 수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해 “시공·감리의 최종 책임은 서울시에 있고 그 책임자는 시장”이라며 오 후보를 겨냥했다. 오 후보가 ‘괴담 수준의 허위 음해’라고 반박한 데 대해서는 “언제 보고받았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 보고 전 국가철도공단에 보고했다고 한 데 대해서도 “보고서 일부에 언급된 것을 보고로 보기 어렵다”며 ‘면피용 보고’라고 비판했다. 선대위 이정헌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상위 기관 인지를 피하기 위한 허위 보고”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에 반대한 정치세력을 비판하며 “국가 권력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과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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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