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포함 자산 묶였다…스완 비트코인, 프라임 트러스트 사태에 10억달러 소송 직면

2026-05-19     심우일 기자
리플

[CBC뉴스]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업체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이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 붕괴 사태와 관련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반환 소송에 휘말리면서 XRP 시장에도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PCT 리티게이션 트러스트는 스완 비트코인이 프라임 트러스트의 내부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파산 직전 자산을 선제적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상에는 약 1만2000 BTC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리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암호화폐 수탁 리스크와 거래소·브로커 신뢰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XRP는 최근 ETF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기대 속에서 시장 관심이 커진 상황이어서 관련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프라임 트러스트 사태가 과거 FTX 붕괴 당시와 유사하게 “자산 이동의 적절성” 여부를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한다. 다만 현재까지 법원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며, 스완 비트코인 측 역시 관련 주장에 대해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관형 플랫폼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XRP 등 알트코인 전반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XRP는 ETF 기대감과 기관 접근성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현실 금융 편입’ 기대가 커졌지만, 동시에 수탁·법률·거래 상대방 리스크 역시 다시 시장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암호화폐 인프라 신뢰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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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