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다우·나스닥 일제히 밀렸다…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기술주 압박 지속

2026-05-2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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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한국시간 20일 오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 넘게 밀리며 투자심리 위축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31포인트(0.34%) 하락한 49,517.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1.29포인트(0.69%) 내린 7,351.76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53포인트(1.06%) 급락한 25,815.2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흐름을 보여주는 러셀2000 지수도 38.71포인트(1.39%) 하락한 2,736.39로 내려앉았다.

시장은 최근 이어진 기술주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과 함께 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중동 지정학적 긴장 등을 동시에 반영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나스닥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일부 유입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다시 강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도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 반도체·2차전지·AI 관련주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였던 만큼 미국 기술주 조정이 외국인 수급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공개될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금리 인하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혼재된 상황 속에서 뉴욕증시의 높은 변동성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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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