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4개월 만에 감소…4월 말 42조9천억원
2026-05-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지난달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넉 달 만에 줄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4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3월 말보다 112억원(0.026%)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1분기 동안 증가세를 이어왔다. 1월 말 42조5천850억원에서 2월 말 42조9천22억원, 3월 말 42조9천942억원으로 석 달 연속 늘었다.
업계는 연초 카드사들의 공격적 영업과 금융당국의 규제 기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초에는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이 활발했으나, 4월 들어 그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카드론 증가율을 낮추도록 주문한 점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론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1.0~1.5% 수준으로 관리하라고 업계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카드론 상환을 위해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5천983억원으로 전월(1조4천947억원)보다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도 6조7천65억원으로 전월(6조6천72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1천965억원으로 전월(6조2천880억원)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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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