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철근 누락 공방…여 “안전 문제” vs 야 “선거용 공세”

2026-05-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여야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6·3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국토위까지 소집된 데 대해 서울시장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전 문제를 외면하는 태도라고 맞섰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복기왕 의원은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사안”이라며 “소관 상임위에서 다루지 않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회의 소집 배경을 설명했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은 “기술적 사안으로 국토교통부가 현장 검증과 감사를 결정했다”며 “서울시장 선거와 민주당 정원오 후보 논란을 의식한 선거용 이벤트”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서울시의 보고 과정과 사후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이건태 의원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여러 차례 보고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철근을 절반씩 누락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해명자료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위·수탁계약에 따라 정기 보고를 진행했다며 반박했다. 권영진 의원은 “보고서는 제출됐지만 철도공단이 방대한 분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은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종양 의원은 부실시공의 1차 책임을 시공사 현대건설에 돌리며, 감리업체와 관리·감독 기관인 서울시·철도공단·국토교통부의 책임도 함께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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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