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HD현대로보틱스·신보, 90억원 보증 협약…로봇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하나은행이 HD현대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지난 20일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구에 있는 HD현대로보틱스 본사에서 이들 기관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로봇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나은행은 4억8000만원, HD현대로보틱스는 1억2000만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이 출연금을 활용해 9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보증은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하는 우수 협력 업체에 대상이며,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최초 보증 취급 후 5년간 보증비율 100%와 고정 보증료율 등 우대 혜택을 시행해 참여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산업과 첨단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의 포용금융을 포함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HD현대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이 첨단 로봇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박종찬 HD현대로보틱스 생산·지원부문 상무, 천병주 하나은행 종로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