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4%대 급등…미국·이란 긴장 완화 속 조선주 전반 강세
[CBC뉴스] 조선주가 21일 장중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국내 조선 대형주와 중형 조선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조선주 가운데 대한조선은 6만7900원으로 2500원 상승하며 3.82% 강세를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6만8000원까지 올라섰으며 거래량은 6만6487주를 나타냈다.
한화오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오션은 11만2100원으로 1600원 오르며 1.45%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조선·방산 복합 테마 기대감을 반영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HD현대중공업은 65만8000원으로 2만2000원 상승해 3.46% 올랐다. 장중 고가는 66만6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2만8800원으로 1150원 급등하며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96만주를 넘기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0만6000원으로 1.75% 상승했고, HJ중공업은 2만2050원으로 5.00% 급등했다. HJ중공업은 장중 2만2250원까지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 국면이 다소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일부 진정될 경우 글로벌 물동량과 해운 업황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국내 증시 내 경기민감주인 조선주로 수급이 유입되는 양상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조선업종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LNG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기대감, 방산·해양플랜트 사업 확대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올해 들어 시장의 핵심 테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조선주가 단순 단기 테마를 넘어 장기 수주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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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