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펩트론·알지노믹스 강세…제약·바이오주 다시 꿈틀
[CBC뉴스] 21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종목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과 함께 바이오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신약개발과 비만치료제, 항암 플랫폼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11만400원으로 4100원 상승하며 3.86% 강세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만28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이중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감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펩트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펩트론은 24만9500원으로 1만5500원 급등하며 6.62% 상승했다. 장중에는 2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과 비만치료제 관련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보로노이 역시 25만6000원으로 1만4000원 상승해 5.79% 강세를 나타냈다. 알지노믹스도 13만2700원으로 4.49% 상승하며 유전자 기반 치료 기술 관련 기대감이 이어졌다.
큐라클과 리메드도 각각 6%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보령 등 주요 제약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피플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플바이오는 1418원으로 29.97%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198만주를 넘어섰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수젠텍은 6% 넘게 하락했고, 샤페론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바이오 업종 내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난 점도 성장주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미국 증시에서 AI·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반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바이오 업종에도 투자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금리 부담 완화 기대와 함께 다시 성장주 중심 축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상업화 여부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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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