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스타]월마트, Q1 FY27 실적 공개…“AI·이커머스·광고 삼각 성장” 가속

2026-05-22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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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 유통 공룡 월마트가 2027회계연도(FY27)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디지털 전환과 광고·멤버십 중심 수익 구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월마트 역시 AI 기반 물류 효율화와 초고속 배송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월마트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혁신을 대규모로 확장하며 전략을 진전시키고 있다(We are advancing our strategy with innovation at scale)”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이커머스와 광고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월마트는 단순 오프라인 유통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마트에 따르면 FY27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Constant Currency)으로는 5.9%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5.0% 증가했으며 조정 기준 환율 제외 성장률은 5.1%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률은 26%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수요 증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월마트의 배송 시스템 진화에 주목하고 있다. 월마트 미국 사업부(Walmart U.S.)는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디지털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매장 기반 배송(Store-fulfilled delivery)은 지난 2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FY27 1분기 주문 가운데 36% 이상이 3시간 이내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존 중심으로 형성된 초고속 배송 경쟁에서 월마트가 오프라인 점포망을 활용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광고 사업 성장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월마트 글로벌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미국 광고 플랫폼인 ‘Walmart Connect’는 VIZIO 제외 기준으로 44% 성장했다.

월마트는 최근 광고 플랫폼 사업을 미래 핵심 수익원 가운데 하나로 키우고 있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를 결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구조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월마트가 유통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익 구조 변화 역시 눈에 띈다. 월마트는 “진화하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재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멤버십 수익(Global membership fee income)은 17.4% 증가했다. 월마트는 멤버십·광고·마켓플레이스 성장으로 기존 유통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샘스클럽(Sam’s Club)의 성장세가 시장 관심을 끌었다. 샘스클럽 미국 이커머스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신규 회원 가운데 밀레니얼과 Z세대 비중이 절반 수준까지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샘스클럽의 배송 서비스는 현재 미국 가구의 약 65%까지 확대된 상태다. 클럽 기반 배송 성장률은 90%를 넘었으며, 연료를 제외한 기준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전체 순매출의 20%까지 상승했다.

월마트 인터내셔널(Walmart International) 역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제 사업부 순매출은 환율 제외 기준 10.1% 성장했으며, 이커머스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회사는 “개선된 이커머스 수익성, 사업 믹스 변화, 멤버십 수익 증가가 글로벌 사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와 자동화 투자도 이번 실적 발표 핵심 키워드였다.

월마트는 현재 미국 내 이커머스 물류센터 처리 물량의 약 50%가 자동화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자동화와 AI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 확대를 통해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AI를 활용해 쇼핑을 더 쉽고 개인화하고 있으며 운영 효율 역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월마트가 AI를 단순 챗봇 수준이 아니라 공급망·광고·물류·재고관리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소비 둔화 우려 속에서도 월마트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부분은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월마트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연료 제외 기준 4.1% 증가했다. 샘스클럽 동일점포 매출도 3.9% 성장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계층이 ‘고소득층’이었다는 점이다. 월마트는 “식료품과 일반 상품 부문 모두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됐으며, 특히 고소득 가구 중심 유입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고물가 환경 속에서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까지 ‘가성비 소비’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현금흐름 부분에서는 부담도 나타났다.

월마트의 영업현금흐름은 4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마이너스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AI·자동화·물류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월마트는 이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전통 유통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성공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소비 둔화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 시장은 고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중동 지정학 변수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에너지 가격 부담 우려는 여전히 시장 변수로 남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월마트는 가격 경쟁력과 초고속 배송, AI 기반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금융시장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AI가 조력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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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