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사유는 ‘개인 비위’

2026-05-23     하영수 기자

[CBC뉴스]청와대가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가운데 소방청 내부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감찰 사유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구체적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 청장 역시 일부 의원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도 “어떤 사안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과거 업무추진비 사용이나 갑질 의혹 등이 거론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 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감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감찰 사유는 개인 비위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이후 차장 신분으로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이후 지난 3월 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김 청장은 감찰 착수 전날까지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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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