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V3 시험비행 성공…IPO 앞두고 상용화 기대감 확대

2026-05-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V3’ 시험비행에서 핵심 목표를 달성했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생중계에 따르면 전면 재설계된 스타십 V3는 이날 오후 5시30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V3는 지구 준궤도에 진입한 뒤 모형 위성 22기를 성공적으로 사출했고, 비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임무를 마친 기체는 약 1시간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 목표 해역에 정확히 착수했다. 이후 기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동까지 수행하며 비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스페이스X는 내달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IPO를 앞두고 스타십의 상용화 가능성을 일정 부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위성 100만 기를 발사해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부 과제도 확인됐다. 1단 추진체 ‘슈퍼 헤비’는 분리 후 멕시코만으로 하강했으나, 엔진 점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기체를 세운 채 착수하는 ‘제어 착수’에는 실패했다. 스타십 본체 역시 6개 엔진 중 1개가 점화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나머지 엔진의 가동 시간을 늘려 비행을 이어갔다.

당초 시험발사는 21일 예정됐으나 발사탑 기계 팔 결함으로 하루 연기됐다.

한편 경쟁사 블루 오리진도 투자 확대에 나섰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블루오리진이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내 ‘로켓 파크’ 캠퍼스 확장을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제조시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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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