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000달러 지지선에 쏠린 눈…이번 주 코인시장 반등 이어질까

2026-05-25     권오성 기자
코인

[CBC뉴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주 초 조심스러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5600억 달러 수준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9.9%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소형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중심의 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7만66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100달러 부근의 지지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 흐름은 강한 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과 거시경제 압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반등의 핵심 변수는 비트코인의 7만5000달러 지지 여부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해당 구간을 유지할 경우 시장이 추가 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매도 압력에서 일부 회복하며 24시간 기준 1.22% 상승했다.

특히 7만7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7만8000달러에서 8만 달러 구간까지 회복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총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6.83% 증가했고, 종합 펀딩비도 0.00418%로 두 배가량 높아졌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트레이더들의 시장 노출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내포한다고 짚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일부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레이어1 섹터는 1.83%, 바이낸스 생태계는 1.58% 상승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외 특정 영역에서 더 높은 수익 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프라이버시, 고성능 블록체인 관련 서사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HYPE, NEAR, SOL 등이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받았고, HYPE 가격은 10% 상승했다. 지캐시도 10%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상승세가 주간 흐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래량 확대가 동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규제 관련 기대감도 이번 주 시장 전망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미국 내 친암호화폐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됐고, 일본이 디지털자산을 금융상품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도 글로벌 시장 서사에 힘을 보탰다.

또한 CME가 5월 29일(현지시간) 일일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연속 거래 체계는 주말 거래 공백을 줄이고 기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결국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위를 유지하는 것은 단기 강세 흐름에 중요하며, 8만 달러를 넘어설 경우 주요 알트코인에도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금리, 낮은 유동성은 여전히 시장의 부담 요인이다. 이더리움 역시 알트코인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000달러선을 지켜야 한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주 상승을 시도할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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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