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추세 꺾인 걸까 물량 소화일까…미국·이란 긴장 속 원전주 향방 주목
[CBC뉴스] 우리기술이 최근 강한 변동성 속에서도 1만6,000원대 흐름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는 현재 구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기 추세 약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오히려 상단 매물을 받아내는 물량 소화 과정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2일 기준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7,68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448만 주 수준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769억 원대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긴장 완화 여부가 국내 원전 및 에너지 관련주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협상 분위기에 대해 “건설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원전과 에너지 안보 관련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변수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반복될수록 원전과 전력 인프라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기술 역시 원전 제어시스템 관련 사업 기대감 속에서 원전 테마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차트 흐름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고점 부근에서 윗꼬리가 반복적으로 형성되는 점을 들어 단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급등 이후 상단 매물을 흡수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특히 거래량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일정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 급락형 이탈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재 구간을 ‘털기’보다는 물량을 받아내며 방향성을 다시 잡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원전·전력설비·방산 등 에너지 안보 관련 테마가 시장 순환매 흐름 속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다만 단기 반등 시점은 결국 거래량과 수급 방향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1만6,000원 부근 지지 여부를 단기 핵심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반면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단기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특히 미국과 이란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와 에너지 투자 심리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변수다.
반대로 중동 긴장이 재차 부각되거나 에너지 안보 이슈가 확대될 경우 원전 관련 종목들이 다시 시장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재 우리기술 흐름을 단순 추세 종료로 단정하기보다는, 상단 매물 소화와 방향성 재정비 과정으로 보는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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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