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장애인 5대 맞춤 지원 발표…보조기구·일자리·주거 인프라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재활, 교육, 주거복지, 일자리, 금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생애주기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사옥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통합 지원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재활 지원 부문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조기구 교체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 300명에게 맞춤 기구를 제공한다. 이 중 250명에게는 기립훈련기, 보행훈련워커, 자세유지의자 등 신체활동 도구가 지원되며, 50명에게는 점자 입출력기, 립스틱·안구 마우스 등 학습 보조기구가 전달된다. 더불어 장애 아동 재활 전문 기관 15곳에는 보행 트레이너 등 기구가 배부되어 의료 인프라 확대도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발달·청각장애인과 경계성 지능인 85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직무 교육에는 정리수납, 파티시에, 디자이너,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이 포함되며, 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스피치 등 사회성 교육도 병행된다. 전국 특수학교 3곳에는 근무 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실습실이 마련되어 학생 기술 교육과 교사 역량 강화가 지원된다.
주거복지 부문은 전국 노후 장애인 거주 시설 20곳을 선정해 방수, 도배, 난방, 욕조 등 건축 설비를 개·보수한다. 이동 편의를 위해 전기차 3대, 경차 7대 등 차량 10대가 지원되며, 올해는 휠체어 리프트 경차 5대가 추가로 제공되어 좁은 골목에 위치한 시설들의 이동 제약도 완화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력해 자폐성 장애인 바리스타와 장애인 예술가를 고용해 복합문화공간 카페를 운영, 안정적인 직업과 예술 활동 기회를 마련한다. 금융서비스에서는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자산·상속 관리 지원도 제공한다.
함영주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권익 증진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 올림픽 후원 및 임직원 수어교육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약 6년간 진행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18개 장애아 어린이집 건립을 마쳐 양질의 보육 서비스와 통합보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