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톤 상한가 직행에도 양자컴퓨팅 관련주 희비…차세대 보안 경쟁 본격화되나
[CBC뉴스] 국내 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29일 오전 장중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반면, 상당수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눌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양자컴퓨팅 관련주로 분류되는 포톤은 501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316만주를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케이씨에스는 4.14% 하락한 1만6670원, 라온시큐어는 5.49% 내린 1만330원, 우리로는 6.55% 하락한 7560원에 거래됐다. 드림시큐리티와 한국정보인증 등 양자암호 보안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반도체 기반 컴퓨터와 달리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특정 분야에서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년 이상 걸리는 계산을 단시간 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함께 초고속 연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양자컴퓨팅이 미래 핵심 기술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양자암호통신과 양자보안 분야까지 투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 장비, 보안 솔루션, 광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6.24% 상승한 1만6010원, KT는 2.89% 오른 5만3400원, SK텔레콤은 1.34% 상승한 9만8200원을 기록했다. 통신 3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경우 기존 암호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경쟁도 함께 확대되는 분위기다.
양자컴퓨팅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AI와 함께 미래 정보기술 산업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제 상용화 성과와 정부·기업 투자 확대 여부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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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