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30만원대 안착 시도…로봇주 랠리 속 존재감 확대
[CBC뉴스] 로보티즈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로봇 테마의 중심에 섰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로보티즈 역시 강한 매수세의 수혜를 받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29일 정규시장에서 전일보다 3만3000원 상승한 3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률은 11.28%에 달했다. 장중에는 32만9000원까지 오르며 33만원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시가는 30만4500원, 저가는 29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39만7000주 수준을 나타냈고 거래대금은 1200억원을 웃돌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가총액도 4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최근 로봇 산업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인간형 로봇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제조업과 물류, 서비스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티즈는 로봇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액추에이터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로봇 관절과 구동 시스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휴림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로봇과 물리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로봇 산업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실적 개선 속도와 신규 사업 성과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증시에서는 로보티즈가 33만원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와 함께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로봇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경우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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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