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한가 직행…젠슨 황 방한 기대감에 매수세 집중
[CBC뉴스] LG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29일 한국거래소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만7,500원 상승한 2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29.93%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시가는 25만5,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내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상한가에 도달했다.
거래량은 905만5,982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약 2조5,27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7조7,252억 원 수준까지 확대되며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움직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글로벌 기술 투자 기대감이 LG전자 주가를 밀어 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방한 일정이 부각되면서 국내 AI·반도체·전자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LG전자는 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HVAC),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냉각 시스템과 전력 효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사적 긴장이 정점을 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중동 지역 불확실성은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충돌 확대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이날 LG전자가 기록한 29만3,000원은 상한가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장중 고가 역시 29만3,000원을 기록해 매수세가 끝까지 우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에서는 LG전자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향후 추가 상승 여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점은 시장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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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