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 미국·이란 휴전 양상이 변수…우리기술 두산에너빌리티 강세에 투자자 시선 집중, 오르비텍 비에치아이 우진엔텍은 하락

2026-06-01     심우일 기자
원전

[CBC뉴스]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들이 6월 첫 거래일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를 부각시키면서 원전 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장중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11만15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5.59% 상승했다. 거래량은 450만주를 넘어서며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반영했다.오르비텍 비에치아이 우진엔텍은 하락했다. 

한전기술 역시 13만7700원으로 2.53% 상승했고 우리기술은 3.16%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산업과 한전KPS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원전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시장에 남긴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중동 지역은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전쟁 우려가 확대될 때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

실제로 전쟁 국면이 이어지는 동안 원유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각국 정부는 에너지 자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과 풍력뿐 아니라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이 다시 전략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전 산업은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로 인식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서 원전 정책이 변화한 데 이어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역시 원전 확대 논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성장도 원전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 전력 계약이나 소형모듈원전(SMR)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된다. 원전 주기기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확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 체코를 비롯한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전기술은 원전 설계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전KPS는 유지보수 사업, 우리기술은 원전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각각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에이치아이는 소폭 하락했고 오르비텍과 우진엔텍 등 일부 종목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전 산업이 단기 테마를 넘어 장기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과 AI 전력 수요 증가,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유럽 원전 확대 움직임, 중동 정세 안정 여부 등이 원전주 흐름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원전 산업에 대한 중장기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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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