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4%대 상승세…“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 15조원, 장기 성장 기반 확보”
[CBC뉴스] 효성중공업이 장중 4%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전력기기 업종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5%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력설비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의 수주잔고는 약 15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국내외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도 초고압 변압기 부문만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수주잔고가 곧 미래 매출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계약 물량이 대규모로 쌓여 있다는 것은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생산과 매출 인식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전력망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장거리 송전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설비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글로벌 공급 기업이 제한적이며 신규 진입 장벽도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성장 동력이 단기 실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확보된 대규모 수주잔고와 생산능력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안보 이슈를 부각시키고 있는 점도 전력설비 업종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각국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송배전 설비 투자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수요는 장기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북미 시장 수주 성과가 효성중공업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현재 15조원 규모의 수주잔고가 얼마나 빠르게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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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